비뇨의학과

치질, 화장실에 흥건한 붉은 피

비뇨의학과 강용진 과장 2020.01.06

안녕하세요.

인천 검단탑종합병원입니다.


 

치질은 항문 내 조직이 돌출한 치핵을 말합니다.

항문 돌출, 출혈과 함께 발생하는 통증은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하는데요.

현대인의 안 좋은 식습관으로 인하여 치질의 증상은 악화되기 쉽습니다.

음주나 스트레스, 과로 등은 간 기능까지 저하하게 만들면서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항문혈관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2016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치질 진료인원은 1,204명입니다.
연령별로 구분한다면 남성은
60대가 10만 명당 1,65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20 대 1,492명, 30 대 1,482명,
50 대 1,454명, 40 대 1,354명 순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연령대 상관없이 치질을 앓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치질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이 무엇일까요?

 

오늘은 인천 검단탑병원에서‘치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항문에 작은 혹, 치질의 원인은?
 

치질은 항문 주변의 혈관과 결합 조직이 돌출되거나

출혈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1. 음주

술을 먹게 되면 신체의 정맥이 확장되면서

비대해져 정맥 쪽에 찌꺼기가 쌓이게 됩니다

정맥에 쌓인 찌꺼기는 혈관을 막게 되어 변비를 발생시킵니다.

대변 시 많은 힘을 주게 되고

항문 혈관에는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2. 오래 앉아있기

오랫동안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화장실에 너무 오래 앉아 있게 되면 항문의 근육이 이완 상태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치질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들고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증가했는데요

변을 다 본 후 뒤처리를 하지 않고 앉아 있는 것은 치질의 원인이 됩니다

치질 증상을 개선하려면

변기에 앉아있는 시간이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3. 출산

여성들의 경우 임신 중이나 출산 시에

골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항문 주위에 혈관의 울혈이 발생하기 쉬워

치핵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민 75%가 앓고 있는 치질

항문이 빠지는 듯한 통증과 불편함

 

치질의 대표적인 증상은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오는 것입니다.

치핵이 진행할수록 항문의 치핵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와 만져지기도 합니다.

아주 심한 경우에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나와 있기도 하는데요.

항문이 빠지는 듯한 통증과 불편함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치질
 

육안 및 직장수지 검사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심한 치핵의 경우 치핵 조직이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치핵 조직을 확인하는 직장수지 검사를 합니다.

5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직장암 또는 대장암에 의한 출혈을 감별하기 위해

대장 내시경을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완치
가 가능한 치질

 

적합한 치료방식으로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나

증상과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10명 중 7명의 치질 환자는

약물 요법과 좌욕을 병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 치료 골든타임을 놓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면 치질 수술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치질 수술 후 통증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수술 후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치질 주사를 함께 맞는 방법으로 고통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나 혈액순환장애 등으로 인해 부종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등잔 밑이 어두운 치질

생활습관으로 청결하게!



치질 예방법은 적절한 배변 습관을 통해 항문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항문에 심한 힘을 주지 않고 배변 후

항문을 세척하고 물기는 깨끗이 닦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후에는 3~5분 사이의 좌욕을 습관화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임산부나 노약자 분들은 따뜻한 물에 반신욕이나

좌욕 등으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 일을 하다 보면 체중이 엉덩이 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항문 근육에 무리가 초래되어 치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변기에 오래 앉아있지 않도록 하고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운전을 하는 경우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치질로 인하여 항문의 통증이 심하다면

항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엎드리는 자세로 휴식을 취해도 좋습니다.



치질 완화를 위한 음식과 운동

 

변비나 설사가 항문 괄약근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원활한 배변 활동을 위해

너무 짜거나 맵거나 한 음식을 피하고

수분 섭취와 함께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다시마와 미역, 톳 등의 해조류와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함유된 양배추와 양파 등으로

요리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양파는 혈당조절에도 도움이 되며 변비 해소를 돕습니다.

변비가 심한 날에는 올리브오일을 하루 한 스푼 챙기면 변비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야식을 먹는 습관은

항문질환을 유발하는 위험 요소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야식을 먹게 되면 알코올이 생각나게 되는데요.

술 또한 혈관을 팽창시켜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과음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평소에도 자제하는 습관을 가집니다.

 

너무 과격한 운동은 혈관을 확대하여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적절한 운동은 치질 예방에 좋습니다.

낚시와 자전거 타기 등은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해야 하는 취미는 피하고

치질 및 자세를 교정하는 운동을 합니다.

가벼운 체조와 물구나무서기, 산책 및 조깅 등도 도움이 됩니다.











 

강용진

[비뇨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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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진료분야

전립선질환 / 결석 / 배뇨장애 / 복강경수술 / 전립선암 / 방광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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