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수족구병, 피할 수 없는 전염? 원인과 예방법

소아청소년과 안영민 과장 2020.01.06


 

안녕하세요.

인천 검단탑종합병원입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입, 손, 발에 특징적인 물집이나 붉은 발진이 일어나는

영유아들의 대표적인 여름철 감병인데요.

주로 6개월에서 4세 사이의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기 때문에

이 시기의 주의를 요하는 질병입니다.

 

오늘은 인천 검단탑병원에서

‘수족구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염성이 강한 수족구병의 원인
 

발병 원인으로 지목된 바이러스는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폴리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와 장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됩니다.

이처럼 수족구병을 발병시키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다양하여

한번 걸렸다고 해서 다시 안 걸리는 질병이 아닌데요.

 

일반적으로 침, 콧물, 공기, 수포의 진물 등으로 전염되며

외부에서 묻어온 바이러스, 유치원에서 아이들과의 접촉 등으로

아주 쉽게 점염될 수 있습니다.

 

대체로 한번 유행하기 시작하면 쉽게 퍼지기도 하여

아이들의 수족구병을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붉은 반점
 

수족구병에 감염된 영유아 대부분은 미열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과 발, 엉덩이, 입안 무릎 등에서 물집이 잡히기도 합니다.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및 피로감 등의 증상이 있고

발열 1~2일 후, 입안의 볼 안쪽, 잇몸과 혀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수족구병 증상 발생 후 7~10일 지나면 대체로 자연적으로 회복합니다.

 

입안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하면 식사 활동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탈수 증상이 동반되는데요.

합병증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진단을 받은 아이가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9도 이상의 고열,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합병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과 함께 수족구병이 심해지는 경우

뇌염, 신경마비, 사망까지 이르는 심각한 합병증일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아 임상적으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긴 하지만

수족구병의 증상 및 증세가 특이하여 대부분 검사 없이 임상적인 진단을 합니다.

 

수족구병이 심한 환자의 경우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혈청학적 검사, 세포 배양을 통한 바이러스의 분리,

분자생물학 검사를 통한 바이러스 검출,

뇌척수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증상별 적절한 치료법

 

자극적인 음식은 입안의 궤양을 자극하여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먹는 양이 줄어 탈수가 있는 경우 적절한 수분 공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때 뜨거운 물보다 찬물이나 음료수가 좋으며

심한 경우 병원에서 수액 공급을 받아야 합니다.

 

열이 난 경우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거나 해열제로 열을 식히고

입안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진통제를 먹일 수 있습니다.

 

피부의 물집 때문에 가려워하는 경우 향히스민제를 먹여야 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열이 3일 이상 지속된다면 주의하여야 합니다.

 

열이 심하여 머리를 아파하고 토하거나 목이 뻣뻣해지는 경우

뇌막염이 동반된 것은 아닌지, 반드시 소아과 의사에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수족구 바이러스에 의해 뇌막염이 생긴 경우라면

대개의 경우 소아과 의사의 치료를 적절히 받아 별문제 없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다른 세균에 의한 뇌막염 혹은 비슷한 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소아과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은 필수입니다.



백신 없는 수족구병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현재까지 수족구병의 원인 병원체인 장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이를 보육 시설에 맡기는 경향이 있어

수족구병이 급속하게 유행할 가능성이 큰 환경인 만큼

올바른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면서 감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감염의 보호막은 청결!

 

1. 손 씻기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중요한 방법 중에 하나는 손 씻기입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어 줘야 합니다.

특히 배변 후,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등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주어야 합니다.

 

[ 올바른 손 씻기 방법 ]

1.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질러 주세요.

2.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질러 주세요.

3.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주세요.

4.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질러 주세요.

5.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며 문질러 주세요.

6.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이 해주세요.

(출처:대한민국 질병관리본부)

2. 주변 환경 관리

아이들이 가지고 논 장난감, 집기, 놀이기구 등을

깨끗하게 소독해야 합니다.

키즈카페와 같이 어린이들이 많은 공간에서

손 세정제를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만약 수족구병이 발생한 경우

환자의 배설물이나 분비물이 묻은 옷 등은

곧바로 철저히 세탁해야 합니다.

수족 구병이 의심된 다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을 피해야 하며

다른 아이들에게 감염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병이 나을 때까지 외출을 자제합니다.



예쁜 내 아이

수족구병에서 지키는 방법

 

3. 기침 예절

기침은 감염병을 공기를 통해 전염시키는 요인입니다.

기침을 할 경우에는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나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도록 합니다.

만약 휴지가 없을 경우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립니다.

기침을 한 후에는 손 씻기를 잊지 마세요.

 


4. 스킨십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와 입맞춤,

안아주기 등 스킨십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결한 생활습관으로 수족구병을 미리 예방하세요.









 

안영민

[소아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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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진료분야

소아청소년과 질환/ 알레르기 질환/ 호흡기 질환(천식, 폐렴등)/ 소화기 질환/ 감염 질환/ 소아비만/ 예방접종/ 영유아검진/ 기타 소아질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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