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내과

겨울 한파에 주의해야 하는 ‘한랭질환’ 대처법은?

내분비내과 2020.01.08


 

겨울에는 갑작스레 기운이 뚝 떨어지는 한파가 찾아오게 됩니다.

한파가 찾아오게 되면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체에 피해를 입는 한랭질환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오늘은 인천 검단탑병원에서 한랭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1일부터 올해 2월까지 한랭질환 환자 수는 404명이었으며, 이 중 10명이 숨졌다고 합니다.
또한, 한랭질환 환자 중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44%인 17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내에서는 겨울이 되면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한랭질환 관련 정보와 대응 방안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기습적인 한파로 증가하는 한랭질환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을 말합니다.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인 한랭질환인데요. 올 겨울은 예년보다는 덜 춥다고 하지만 기습적인 한파로 한랭질환을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고령자/어린이/만성질환자/음주자

앞서 말했듯이 65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한랭환자가 많이 발생했는데요.
노년층이 되면 노화 등으로 인해 감각이 둔해지고 체온유지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어린이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그리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만성질환자 역시 추위로 인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을 앓는다면 추운 기온에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무리한 신체활동이나 직접적으로 추위에 노출되지 않게 하고, 질환을 꼼꼼하게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는 건강하던 사람 역시 한랭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술을 마신 음주자의 경우 술을 마신 상태에서 추위를 인지하지 못하고 신체 대응이 느리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는 보온을 신경 쓰고, 술은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표적인 한랭질환의 종류 :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


1) 저체온증

저체온증은 심부 체온이 35 미만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심장이나 폐, 뇌 등의 중요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입니다.

-       원인
저체온증은 땀에 젖은 옷이나 신발 등을 착용하고 차가운 바람에 오랜 시간 노출되는 경우 발생하기 쉽습니다.
수분을 머금은 옷이나 신발로 인해 차가운 바람에 체온을 쉽게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       증상
저체온증에 걸리게 되면, 말이 점점 어눌해지거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기억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피로감이나 팔과 다리가 심하게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체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면 심장에 무리가 가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       대처방법
저체온증이 의심되면 젖은 옷이나 신발을 제거하고 더 이상의 체온 손실을 막아야 합니다. 또한, 마른 옷이나 담요, 핫팩 등으로 환자를 따뜻하게 한 채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한랭질환 중 동상과 동창이 있습니다. 동상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아실 텐데요. 동상과 비슷하지만 조금 덜 심하고, 가려움증이 생기는 동창이 있습니다.
동창과 동상은 조직괴사의 여부에 따라서 구분됩니다. 조직 내 수분이 얼지 않아서 조직괴사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는 ‘동창’이라고 하며,
조직 내 수분이 얼어 조직이 괴사되는 것을 ‘동상’이라고 합니다. 두 질환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2) 동창


동창은 차가운 환경에 비정상적인 국소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한랭질환 중 가장 가벼운 질환으로 주로 추위를 많이 타거나 한랭에 예민한 사람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원인
비교적 가벼운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혈관이 마비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작열감과 함께 피부가 홍색 또는 자색으로 부어오르는 증상이 생깁니다. 또한 가려움이나 약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하는데요.
심한 경우는 물집이나 궤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며, 2~3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       대처방법
손상부위를 손으로 문지르거나 따뜻한 물체에 접촉시켜서 따뜻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날이 추워지면, 복장을 따뜻하게 해 한랭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동상
 

동상은 -2~-10 정도의 심한 추위에 노출되어 피부의 연조직이 얼어버리고 그 부위에 혈액공급이 없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
심한 한랭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연조직이 추위에 얼어서 발생하게 됩니다.

-       증상
동상 부위가 창백해지고 손상 깊이에 따라서 감각마비나 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홍반과 불쾌감이 생기지만 수시간 이내 정상으로 회복되는데요. 심한 경우에는 조직이 괴사하거나 물집이 잡히기도 합니다.
또한, 조직손상이 발생하지 않은 곳에서도 혈관이나 교감신경의 이상으로 지각 이상이나 다한증, 한랭 과민증 등의 이상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       대처방법
환자를 춥고 습한 환경에서 따뜻한 장소로 옮기고 손상부위를 따뜻하게 해줍니다.
특히, 동상의 경우에는 손상부위를 문지르게 되면, 세포 내에 결빙된 얼음이 주위 조직에 이차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문지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동상이라면, 40~42의 따뜻한 물에 손상 부위를 10~30분 동안 담가 피부색이 붉은 색으로 회복될 때까지 급속 재가온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치료 후에는 안정을 취하고, 외상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심한 한랭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고단백의 식사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TIP!

    가벼운 실내운동을 한다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한다
    고른 영양소를 섭취한다
    실내의 온도는 적정온도 (18~20)를 유지한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 등으로 습도를 유지한다
    외출 전에는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적절한 의복을 갖춘다
    날씨가 너무 추운 날에는 야외활동은 자제한다
    외출 시에는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한다


겨울철 갑작스러운 한파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한랭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에게
주변에서 더욱 신경을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겨울을 위해서
검단탑병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이진구

[내분비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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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진료분야

당뇨병, 고지혈증, 갑상선질환, 골다공증, 뇌하수체, 부신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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