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치료내시경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2020.01.30 조회:1178



치료내시경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건강검진 결과 위에 병이 있으시네요~ 큰 병원으로 가보세요~”
주위에서 이런 말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내시경을 이용해 검사를 했는데, 치료를 하려면 큰 병원으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그럼 나는 왜 이 병원에서 검사를 했을까!!’
환자입장에서는 두 번 내시경을 해야하니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다.

■ 치료내시경이란?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 바로 내시경으로 치료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일어나는 일이다.
위, 대장내시경은 모두들 익숙할 것이다. 초소형 카메라를 부착한 내시경 장비로 위나 대장벽을 직접 관찰하여 여러 종류의 질환(위암, 대장암, 위궤양 등)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다.
이런 내시경으로 위암 수술까지 한다면?
앞서 말한 내시경이 질병을 진단하는 진단내시경이며, 용종제거부터 스텐트삽입, 식도 정맥류 치료, 내시경 초음파, ERCP, 조기위암 수술까지 가능한 후자가 치료내시경이다. 당연히 치료내시경은 장비와 시설, 그리고 그것을 다룰 수 있는 뛰어난 실력까지 요구되는 고난이도 치료법이다.
 
ESD(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암수술은 당연히 외과의 영역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외과적 수술없이 조기 위암, 조기 대장암, 크기가 큰 종양 등을 치료하는데에 치료내시경 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바로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이다.
내시경 전기칼을 이용해 병변 아래 점막을 포를 떼어 내듯 제거하는 신의료기술로 외과적 절개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상처가 적고, 회복이 획기적으로 빠르다.
내시경적 식도확장술 / 스텐트(관) 삽입술 식도, 위, 십이지장에 양성 또는 악성 협착(좁아져 음식이 내려갈 수 없는 상태)이 있는 경우 음식물을 넘길 수 있도록 스텐트를 삽입하여 넓혀주는 시술을 하게된다.
PEG(경피 내시경적 위루술) 뇌졸중이나 뇌출혈 또는 기타 이유로 입으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 대부분 체외 삽입관을 통해 식사를 공급하 게 되는데 이때 내시경을 이용한 경피적 위루술(복벽의 피부를 뚫고 위로 음식공급을 위한 튜브를 삽입하는 시술)을 시행한다. 과거에는 전신마 취를 통해 외과적으로 수술을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내시경을 통해 전신마취의 위험없이 위루술을 시행할 수 있다.


EUS(내시경 초음파) 내시경 끝에 초음파를 부착하여 직접 병변을 확인하는 것으로 소화관벽을 명확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소화관 점막 밑의 종양진단이나 암을 판별하는데 효과가 있다.

EVL(식도정맥류결찰술) 간경변, 문맥압 항진증 등에서 발생하는 출혈성 식도 정맥류의 경우 내시경을 사용한 정맥류 결찰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내시경 끝에 고무밴드가 달린 특수한 장치를 부착시켜 혈관을 묶어주는 방법이다.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도췌관 조영술) ERCP는 첨단 내시경으로 담낭 및 췌장의 질병을 치료하기도 한다. 담도 및 담관의 결석, 종양, 양성협착이나 췌장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도췌관 조영술)가 사용된다.
 특히, ERCP는 일반적인 소화기내시경 검사에 비해 어려운 검사로 의사의 경험에 따라 부작용 또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시술하는 의사의 경험과 기술이 절대적이다.
 

■ 꼭 정기적인 검진을...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한 위암의 대부분은 조기암 상태로 발견된다. 이러한 조기암의 경우는 내시경 시술만으로도 쉽게 치료할 수 있다.
때문에 치료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느냐 아니냐를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선택할 때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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